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국(인물)/비판 및 논란/내로남불 (문단 편집) === 자녀 교육 내로남불 === 2007년 4월 22일 [[한겨레]]의 칼럼에서 [[사교육]]과 [[특목고]]를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204550.html|고교 등급제를 예를 들어 비판하였으나,]] 막상 본인의 딸은 [[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이공계 대학에 진학시켰고, 그리고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시켰다. 또한 아들도 [[한영외고]]에 진학 후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유학을 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강남좌파]]라는 비판에 대해서 "나의 진보적 가치와 아이의 행복이 충돌할 때 결국 아이를 위해 양보하게 되더라"고 하면서, 언행일치가 되는 것도 좋지만, 말과 행동이 따로 놀더라도, 이상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답변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062115382&code=210100|기사]] 하지만, 본인의 자서전에서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 등은 원래 취지에 따라 운영되도록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 고 기술하였음에도, 본인의 자신의 딸을 상기한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시킨 이후, [[이공계]] 대학을 거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본인이 주장한 "이상을 말하는 것의 가치"가 내로남불로 인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결국 [[특목고]]를 비판해 놓고서는 자기 자식은 특목고로 보내고, [[외국어고등학교]]는 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하여야 한다고 주장을 해 놓고서는 이후 전혀 관계없는 이공계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을 보냈으며, 그러고서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서는, 본인의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진보적 가치를 양보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들어보면 이 말은 대놓고 자신이 [[내로남불]]이란 것을 당당하게 인증하는 매우 어이없는 발언이다. 지금 [[특목고]]를 폐지하지 말라면서 자식들을 자사고 등에 진학시키는 학부모 중에도 진보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없을 리가 없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역시 조국처럼 자식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겠는가? 내 자식은 행복해야 되니까 진보적 가치고 뭐고 특목고에 보내야 겠지만 당신들의 자식이 행복할 권리는 중요하지 않으니 진보적 가치를 위하여 못 가게 막겠다는 것이 내로남불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이에 대해 [[김종민(1964)|김종민]] 의원은 “진보적 인사들이 특목고 비판하면서 자녀는 특목고 보낸다고 비판하는데, 개인이 사회 제도 뛰어넘어서 살 수 없다”라며 '''“특목고가 존재하는데, 자녀가 특목고 가는 걸 막는 건 [[독립운동]] 수준의 일”이라는 어이없는 논리로 조국을 방어했다.''' 결론적으로, '''자기 자식의 행복은 본인의 진보적 가치보다 중요하나, 남의 자식의 장래나 행복은 그렇지 않다'''는 것으로,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조국과 마찬가지로 자식을 사랑하나 힘이 없어 자식의 꿈을 지켜주지 못하는 대다수의 부모들만 불쌍할 뿐. 심지어 과거 일반인들을 [[사다리 걷어차기|'''가재 게 개구리에 비유하며 개천에서 용이 날 필요가 없다''']]는 발언과 연관되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조국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피장파장의 오류를 근거로 옹호하고 있으나, 본인이 외친 발언의 시기와 그 전후의 행태를 볼 때 하필이면 조국이 자식들을 특목고/의전원에 보낸 시기에만 사람이 바뀌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다. 자서전에서 실컷 반대하다가 우리 자식 학교 갈 때만 살짝 조용하다가, 다시 자식들 학교 다 보내니 이젠 다시 나의 진보가치를 외친다. 는 주장에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다. 조국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특목고의 유리함에 대해 입 닫고 있는 사람보다 조국이 못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조국이 비판을 받아 마땅한 이유는 그가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기만했기 때문이다. 그냥 자신의 욕구에 솔직한 이들은 최소한 기만은 하지 않는다. 교육 현실을 더 낫게 바꾸지 못하는 것은 조국이나 특목고를 옹호하거나 그 병폐에 대해 입 닫고 있는 사람이나 다를게 없다. 어차피 유의미한 변화를 불러올 수 없는 것은 같다면 나머지는 정서적인 부분인데, 차라리 기만이라도 안한 후자와 조국 중 어느쪽이 더 욕을 먹겠는가 ? 생각해볼 필요도 없다. 물론 조국도 의견 개진을 한 것만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긴 하지만 배신감을 느꼈을 학부모 입장에서는 '노력은 했다' 정도는 의미가 없다.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는게 대한민국에서 장래를 도모하는데 유리하며, 이런 상황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비판했지만 상황에 굴복해 그 자신도 자신의 아이의 미래를 위해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도록 한 것'인데, 사실 이는 지극히 보통사람다운 행동이자 어떻게보면 조국 자신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는 반론의 내용 그 자체가 내로남불을 나타낸다. 국가 교육 정책의 책임자, 결정자가 '자신은 상황에 굴복해서 이런 행동을 했다' 라는 말로 행위의 정당성을 증명한다면 과연 일반 국민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자녀의 장래를 위하는 것은 어느 보통 부모나 마찬가지임에도 그러한 선택권을 본인은 향유하고, 그야말로 '보통사람'인 부모들의 선택권을 박탈시키는 것이 옳은 일인지 말이다. 조국이 더더욱 욕을 먹는 이유는 본인이 직접 자식의 대학 진학을 겪어봤으면 그게 말처럼 쉽게 안 된다는 것을 느꼈을 텐데도 그저 내 자식의 행복이 더 소중했다는 말 뿐, '''조국은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바꾼 적이 없고 심지어 현재는 외고 밑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는 정부의 일원으로서 힘을 크게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굳이 현 정부의 일원이 되지 않았더라도 진보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학자였던 조국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은 본인이 정책의 책임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태주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다.''' 즉 본인은 한 아이의 학부모로서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한 외고-의전원 루트를 허락했[[사다리 걷어차기|'''지만 남의 아이는 그렇게 할 수 없도록 국가가 강제하는 방향을 여전히 지지한다는 것이며 심지어 힘까지 보태주고 있다는 것'''.]] 이것이 정말 결과로 이어질 지는 아직은 알 수 없으나 그 의도와 과정만으로도 수많은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박탈감을 주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